안녕하세요.
벌써 봄이 다가왔어요ㅎㅎ
10월 1일자로 발령받고
벌써 6개월이 지나가네요.
무려 반년이라는 눈 깜짝할 시간에 지나가버렸어요.
인생이 지나가는 속도는 나이에 비례한다는데,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.
어릴 때에는 하루가 길고, 일주일이 길고, 어서 방학이 왔으면 하는 마음 뿐이었는데
최근에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, 일주일도 금방 가고, 주말은 더 금방 가고...
모든 게 다 빨리 지나가버리는 것 같아요.
게임이 취미였는데
야근하거나, 퇴근하면 회식하거나, 둘 다 안하더라도
집에 오면 피곤해서 웹서핑만 멍하니 하다가 잠들게 됩니다.
분명 어렸을 때에는 잠을 안 자더라도 게임을 하곤 했는데
지금은 잠이 더 좋네요ㅎㅎ
새삼 느끼는 거지만
좋아하는 것들을 하나 둘 씩 포기하는게 되는 것 같아요.
눈물도 많아지고,
생각도 많아지고,
특히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고,
어렸을 때 추억도 많이 생각나고,
아직 어리지만
이렇게 현실 속에서 어른이 되어가나 봅니다.
우리 모두 힘내요.
그리고 고단함 속에서도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날들이
가득했으면 좋겠어요.